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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허파’, 혹은 ‘심장’으로 불리는 아마존. 남아메리카 대륙을 서에서 동으로 가로지르는 아마존 강은 길이와 흐르는 물의 양으로 세계 최고이며, 강 주변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열대 우림은 그 면적이 한반도의 22배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숲이다. 경이로운 크기만큼 아마존 열대 우림은 엄청난 양의 산소를 뿜어낸다. 지구가 연간 필요로 하는 산소량의 4분의 1이 이곳에서 만들어지므로, 사실상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일정 부분 아마존에 의지해 살아가는 셈이다. 지구 반대편에 사는 우리도 물론 예외가 아니다. 이런 아마존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3천여 종에 가까운 동물들이다.

아마존의 진정한 주인이자 아마존 열대 우림을 세계에서 가장 다채로운 숲으로 만드는 주인공이다. 그러나 오늘날 상당수의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어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Why? 아마존》 편이 그 관심의 시작이자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에서는 열대 우림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징은 물론 식생, 열대 동물의 생태까지 아마존의 모든 것을 다룬다. 특히 풍성한 사진과 생생한 세밀화가 열대 우림의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해줄 것이다. 자, 그럼 지구의 푸른 심장, 아마존으로 탐험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