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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통해 전하는 감동, 악기의 세계
요즘 초등학생들 중엔 악기 하나쯤 다루지 못하는 아이가 없다. 피아노나 바이올린, 플루트 같은 클래식한 악기뿐만 아니라 기타나 드럼, 오카리나나 우쿨렐레를 능숙하게 다루는 아이들도 많다. 그것도 안 된다면 학교에서 배우는 리코더나 탬버린, 실로폰이라도 다룰 줄 안다. 하지만 그런 악기들이 어떤 방식으로 소리를 내는지 아는 아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Why? 악기와 소리》에는 다양한 악기에서 소리가 나는 원리를 다루고 있다. 현과 활의 마찰력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바이올린, 얇은 막의 진동을 증폭시켜 소리를 내는 드럼, 파이프 속 공기의 진동으로 소리를 내는 트럼펫, 컴퓨터가 소리를 만들어 내는 전자 악기까지…. 꼼지의 바이올린을 훔친 도둑을 쫓다 뜻하지 않은 일에 휘말리게 된 주인공들을 따라다니다 보면 어느새 내가 알고 있는 악기들이 어떤 원리로 소리를 내는지 그 비밀을 속속들이 알게 될 것이다. 아울러 이야기를 통해 음악이 사람을 어떻게 감동시키고 마음을 움직이는지도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직접 악기를 연주하거나 악기 연주를 감상하게 되면 더 깊이 있는 연주와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 중에 악기의 원리와 특성을 잘 파악하며 연주하여 향후에 피아니스트 조성진,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첼리스트 장한나 같은 세계를 주름잡는 연주가가 등장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