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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한국사 왕을 만든 사람들 들여다보기   
 - 교과서를 바탕으로《삼국유사》《고려사》《조선왕조실록》같은 다양한 역사책을 분석해 학습 내용을 꼼꼼히 정리했다.

 - 중요 역사 사건과 역사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선행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수학능력시험 기획위원과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출제위원을 지낸 단국대 역사학과 교수님께서 감수해 주셔서 믿을 수 있다.
 - 알찬 지식이 톡톡 본문과 관련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과 더 알아야 할 추가 정보를 그 자리에 바로 찾아볼 수 있다.
 - 배경 지식 탄탄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담았을 뿐 아니라 한 뼘 더 알아 두면 좋을 알짜 지식을 가려 뽑아 <역사상식>으로 꾸몄다.

 - 쉽게 풀어 쓴 글과 풍부한 사진 자료를 통해 다양한 역사 배경 지식을 친절히 가르쳐 준다.
 - 알맹이 문제 풀이 역사 지식을 바르게 기억하는지, 주요 핵심 사건은 무엇인지 확인 학습 문제를 풀며 한 번 더 되새겨 볼 수 있다.

역사를 빛낸 왕을 만든 그들은 누구인가?
태종 무열왕, 태조 이성계, 세종 대왕. 모두 한국사를 빛낸 위대한 왕으로 손꼽힌다. 물론 타고난 재주와 능력이 뛰어난 덕에 역사에 이름을 남긴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대단한 사람일지라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갈림길에서 바른길을 선택하는지, 독선에 빠져 허우적대지 않는지 가까이서 살펴보며 적절한 순간에 응원과 감시를 해 주는 조력자가 없었다면 과연 이들 가운데 몇 명이나 ‘위대한 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을까?《Why? 한국사 왕을 만든 사람들》은 바로 이 점에 집중했다.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우리 역사를 만든 9명의 임금과 그 임금을 만든 참모 이야기를 가려 뽑아 박진감 넘치게 꾸몄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참다운 리더와 참모의 역할을 알려 주기 위해서였다.

흔히 리더는 일인자 참모는 이인자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은 과학자와 예술가처럼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이다. 리더가 한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라면, 참모는 리더를 가장 리더답게 이끄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한쪽이 다른 쪽보다 뛰어나서 리더와 참모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향이 어떠한지, 무엇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지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는 것뿐이다. 종종 역사에 왕을 뛰어넘는 ‘위대한 참모’가 등장하는 것도 그래서다. 또 어떤 참모를 만나느냐에 따라 리더의 자질과 역량이 극대화하거나 축소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정도전과 손잡지 않았다면 이성계는 조선의 건국자가 아니라 고려의 장군으로 기억될지 모르고, 소혜 왕후가 아니었다면 성종은 임금이 되지 못한 채 평생 왕족으로 살아가야 했을지도 모른다. 신대왕(백고), 태종 무열왕(김춘추), 태조(이성계), 세조(수양 대군)처럼 본디 왕의 운명을 타고나지 못한 인물들은 명림답부, 김유신, 정도전, 신숙주 같은 빼어난 참모가 곁에 없었다면 과연 왕의 자리를 거머쥘 수 있었을까? 이 점에 주목하며 스스로 선택한 주군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킹 메이커들의 속사정도 귀담아들어 보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Why? 한국사 왕을 만든 사람들을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리더와 참모의 올바른 관계를 깨닫고 위대한 참모가 만든 왕과 역사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더불어 삼국 통일, 조선 개국, 단종 복위 운동 같은 역사 사건도 생생히 체험해 보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 마루, 천지, 미소 삼총사는 왕을 만든 사람들을 수호하는 천마 아라리를 따라 역사 여행에 나선다. 삼총사는 화랑 김유신의 낭도, 성종의 어머니인 소혜 왕후의 하인, 홍국영을 따르는 세자익위사의 관원 등으로 변신해 각각의 참모가 어떤 기준으로 주군을 선택하고, 자신의 주군을 어떻게 왕으로 만드는지 직접 체험한다. 또 왕다운 왕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참모들의 노력을 눈여겨보며 왕과 왕을 만든 참모의 끈끈한 관계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참다운 파트너의 의미도 새삼 깨닫는다.